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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10월 2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361 2020.10.23 18:14
달러/원 환율은 23일 보합 마감했다.
전일비 2.1원 오른 113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11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14.5원 밀려
4주 연속 내렸다.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고 위안화 강세 랠리가 주춤해지면서 이날 달러/원 1130원대에서 그간의 하락 속도를 조절했다.
아울러 전날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과 함께 매수 개입을 단행한데 따른 여파가 달러/원 하단 지지력을 제공했다.
이에 오전 환율은 개장가인 1135원선에서 공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최근 위안화가 예상보다 안정
적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유연성을 보여왔다고 밝혀 최근 위안화 강세에 대한 개입 경계감을 낮췄다.
이에 달러/위안이 고점에서 반락했고 달러/원도 오름폭을 반납하며 강보합권으로 내려섰다.
저점 결제수요에도 전날 장 마감 부근까지 유입됐던 역외 매도세가 이날도 계속 들어와 달러/원 상단을 눌렀다. 이런 가
운데 달러/원의 추가 하락 전망은 유지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단기 저점으로 1125원 정도를 보고 있는데 당국 의지가 중요해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들도 신규 숏을 구축한다기보다는 그간의 포지션을 정리하는 듯 하다"면서 "이에 환율이
1120원대까지 추가 하락할 수는 있겠다. 다만 그 이상으로 하락압력이 강해지면 당국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0.2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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