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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2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933 2021.05.24 17:59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이 9거래일째 국내 주식 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24일 변동성 축소 흐름을 지속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직전 종가와 동일한 1127.0원에 개장한 환율은 보합권을 오르내리다 0.1원 오른 112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두터워진 박스권 인식 속에 달러/원 환율은 이날로 3거래일 연속 장중 거래범위가 약 3원에 그쳤다.
지난 주말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달러가 반등한 여파에 달러/원 환율은 초반 1129원 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미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2009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하지만 1130원대 단기 상단 인
식도 작용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추가 상승은 제한된 채 방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 역외 달러/위안이 6.43위안대를 하회하는 등 글로벌 달러가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자 달러/원은 일시적으로 하락 전
환하기도 했다. 달러지수는 아시아 시간대서 90대를 밑돌았다. 하지만, 결제수요 등에 1126원 아래로는 낙폭도 제한되면서 환
율은 보합권을 제한적으로 오르내리다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9거래일째 국내 주식(유가증권시장 기준) 매도세도 달러/원 환율 하방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5
월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이달 누적 순매도 규모는 9조원에 달한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네고, 결제 등 양방향 수급에 특별히 두드러지는 것은 없었고, 외국인 주식 매도세에 비해서는 환율이
그나마 선방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아래로 가기 위해서는 1125원 선이 깨져야 할 텐데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멈추기 전에는 뒷심이 부족해 보인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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