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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473 2021.07.21 17:51
달러/원 환율이 초반 하락 이후 상승 반전해 사흘 연속 상승하며 9개월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전일비 1.7원 내린 1148.7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계속 전진하다 3.6원 오른 1154.0원에 거래를 마쳐 작년 10월 7일 이후 가
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 반등에도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억원대 매물을 쏟아내면서 달러/원은 오름세를
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델타 변이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784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
을 세우면서 원화는 위험회피를 반영했다.
강 달러 모멘텀이 확산되는 가운데 달러지수는 93선으로 올라 지난 3월에 기록한 연중 최고치 근처로 전진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6.47위안대로 되밀렸지만 달러/원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위안/원은 178위안대로 올라 작년 3월 이후 최고
치를 기록했다.
달러/원은 1150원대로 올라 추가 상승을 두고 속도 조절에 나서기도 했지만 장 후반부 네고가 한발 물러서고, 외은 비드는 강
하게 들어오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늘려 일간 고점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최근 위험회피 심리로 환율이 반응하다 보니 증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외인 주식 매도세가 계속되
면서 환율 상승압력을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1150원대서는 상승 경계감은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외인 주식 역송금 수요 때문에 환율이 오른 것으로 본다. 위안과도 동떨어진 흐름을 보였다"면서 "달
러/원 환율이 급하게 올랐지만 강 달러가 진행되고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급증해 코로나 재확산에도 수출 경기 호조세가 재차 확인됐다. 다만 무역수
지가 40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외환 수급 경계감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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