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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1년 07월 2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324 2021.07.28 10:24
달러/원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전일비 0.5원 내린 1154.5원에 거래를 출발한 환율은 4.9원 밀린 1150.1원에 마감해 전
날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 장 후반 역외 최종 호가보다 2원가량 높게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1150원을 밑돌았다.
간밤 달러가 약세 전환하고, 코스피가 전날 부진을 딛고 상승하자 달러/원은 장 중 하락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환율의 추가
하락 시도는 막히고 수급 처리 위주 장세가 전개되면서 1150원을 좁게 오르내렸다.
오전 중 남북한이 동시에 통신 연락선 복원 소식을 발표했지만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한편, 중국 증시가 당국 규제 여파 속에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확대하고 달러/위안도 상승했지만 달러/원은 전날과 같은 급
등세는 제한됐다. 하지만, 장 마감 이후 역외 달러/위안이 6.52위안대로 급등하고 홍콩 증시가 폭락하자 역외 시장에서 달러/
원은 1156원까지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2.5%, CSI300지수는 3.5% 각각 하락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5%대 급락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장 초반 환율이 속락한 이후부터는 환율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면서 "1150원대서는 환율의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반영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장 끝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내일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에 원화가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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