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03월 29일(금)
시황뉴스

2022년 02월 1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828 2022.02.18 18:00
달러/원 환율은 18일 1190원대 중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1.9원 오른 1199.5원에 개장한 환율은 1.2원 밀린 1195.9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2.6원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지만, 국내외 금융시장은 우크라이나 관련 전개 상황 따라 움직였다.
간밤 뉴욕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반영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짙었던 반면 이날 아시아 시간대에서는 외교
적 해결 기대로 인해 위험자산과 통화들이 반등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다음 주 후반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동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달러/원 1190원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반락했고, 코스피는 약 1% 가까이 하락하다 보합권으로 올
라섰다. 다만 우크라이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말을 앞두고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막혔다.
이날 러시아 일부 언론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반군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18일(현지시간) 마을에 포격을
가한 데 대해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오후 환율은 1190원대 중반에서 좁게 움직이다 마감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연준 재료는 어느 정도 반영됐고 현재는 우크라이나 이슈인데 확전까지는 가지 않고 이후 완화된다는 전망
하에서 달러/원 하락 룸이 더 크다는 생각"이라면서 "하지만 수급상 결제가 워낙 단단하다 보니 대응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라고 말
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어제 속았던 측면이 있어 오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우크라이나 관련 상황 따라 불안한 흐름이 나타날 수
는 있겠지만, 시장 영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