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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2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971 2022.02.21 17:56
달러/원 환율은 21일 지정학적 불안 완화 기대에 119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원 낮은 1197.6원에 개장한 환율은 3.8원 밀린 1192.1원에 최종 거래돼 4거래일째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밝힌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방문 일정도 취소했다.
한편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합동 군사훈련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 고조된 동유럽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이날 달러/원은 장 초반 1200원 부근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는 완화됐고, 달러/원은 1190원대
초반으로 반락했다.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던 코스피는 보합권으로 회복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상승 반전했다. 한편 유로가 강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한편 개장 직후 발표된 이달 20일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약 1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
월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어 외환 수급 악화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다.
달러/원은 상단이 대체로 무겁게 유지되는 가운데 이날 달러/원은 일간 저점 근처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리스크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등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은 데다 저점 결제수요도 나오면서 달러/원 1190원대는 지지됐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 수용 소식에 리스크 온 무드가 반영됐다"면서 "다만 환율이 1차 지지선이었던 1195원
을 뚫고 내려와서부터는 결제가 좀 더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이슈가 가장 주목되고 있는데 만약 이 재료
가 끝난다면 다시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이슈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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