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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2월 2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114 2022.02.23 18:00
달러/원 환율은 23일 보합권에서 주로 등락하다 소폭 상승했다.
전날 종가와 같은 1192.7원에 개장한 환율은 0.9원 오른 11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
행할 것을 지시한 이후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대러시아 제재안을 발표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유지되고 있다.
백악관은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선반영 인식과 외교적 해결 기대 등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한편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 움직임이 제한됐다.
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인 1190원대 초반에서 주로 움직였다. 개장 직후 달러 매도 수급 탓에 잠시 1190원을 밑돌기도
했지만 이후 보합권으로 반등해 거래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불확실성을 인식하면서 방향성 거래는 제한되며 환율은 횡보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양방향 수급이 서로 부딪혔지만,
결제 우위 장세가 전개됐고, 이에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장 초반에는 마로 추정되는 물량에 눌린 것으로 보이고, 오후 들어서는 네고 유입에도 결제가 우위를 보이면
서 반등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최근 시장 분위기를 따라가는 게 쉽지 않아 적극적인 거래보다는 조심스럽게 대응 중이다. 수급 중심으로
시장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있을 금통위는 시장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렇다면 환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재료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47% 상승했고, 외국인들은 27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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