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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3월 0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937 2022.03.02 18:09
우크라이나 사태 격화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에 달러/원 환율은 2일 1개월 만의 최고 종가에서 마감했다.
직전일 종가 대비 3.7원 높은 1206.0원에 개장한 환율은 3.8원 오른 1206.1원에 거래를 마쳐 2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격화되고 서방국가의 대러시아 제재가 강화되는 등 관련 불안이 높게 유지되면서 위험자산과 통
화들은 압박받았고, 특히 유가는 2014년 이후 최고치로 급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글로벌 경기가 타격받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특히 유로가 약세 압력을 받았고 이에 대한 반작용
으로 강달러 흐름은 유지됐다. 다만, 간밤 뉴욕 금융시장 대비 아시아 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조절됐고, 특히 코스피는 외
국인 투자자들의 3천억원 규모 순매도에도 개인 매수세가 뒷받침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시장 심리가 일방적으로 악화되지 않는 가운데 역내 수급은 대체로 균형적으로 나오면서 이날 달러/원은 개장가보다 소폭 낮은
1205원선을 중심으로 좁게 움직였다. 일간 환율 변동폭은 3원 수준에 그쳤고, 최근 100억달러대로 급증했던 거래랑은 70억달러대로
돌아왔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가속화 기대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오늘 밤 12시에 있을 제롬 파
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어 이를 앞둔 관망세도 컸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네고도 나왔지만, 역외 비드도 유입되면서 수급 공방이 지속됐다. 1200원대에서는 여전히 네고가 꾸준히 들
어오면서 상단 저항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장 중 역외 NDF 호가가 역내보다 높게 형성됐는데 지속될지가 관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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