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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907 2022.03.07 10:24
상품시황

<골드 가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되며 상승>
-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원전 단지를 장악
-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정부 등에 원전 단지의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고 통보
- 러시아와 두 차례 평화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말 3차 회담을 계획하고 러시아와 시기 등을 조율
- 제롬 파월 의장은 3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상도 가
능하다고 강조
-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선임 시장 분석가는 "러시아에 대한 원자재 관련 제재는 없지만, 금융 제재는 결국 원자재 시장으로 번지
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의도치 않은 여파로 가격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






달러/원 환율

7일 달러-원 환율은 1,21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 공격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심화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217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영향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강세를 반영한 역외 투자자의 달러 매수세와 더불어 연기금 등이 가세하며 지난 금요일 달러-원 환율 레벨을 높인 가운데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심리 등에 장중 추가 악재가 없다면 환율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
전쟁 이후 시장은 관련 헤드라인 뉴스와 유가 움직임에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전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주간
기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5.68달러에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한 주 동안 26.30% 상승하며 1983년 4월 자료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황 악화와 유가 급등에 따른 유로화 약세는 달러화 강세를 자극하는 재료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 선을 하향 돌파하며 장
중 1.08892달러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유로화 약세에 달러 인덱스는 98.5선으로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17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17.60원
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14.20원) 대비 2.50원 오른 셈이다.
지난 금요일 장중 1,214.50원으로 고점을 높이며 1년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역외시장에서 레벨을 더 높이며
주 초반부터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21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전쟁 뉴스 등에 주목하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원전 장악 이후 핵전쟁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주말 사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2의 원전이 있는 미
콜라이우로 진격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수급상으로는 달러화 강세에 연동한 역외 투자자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꾸준히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환율 급등에
상단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승 속도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한편,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된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67만8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웃돌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장의 모든 이슈를 능가하는 블랙홀로 작용하는 가운데 유가 급등이 불러올 스태그플레
이션 우려와 미국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 등에도 계속 주목해야 한다.
전쟁 불확실성에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국내 주가지수 하락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장중 외국인 주
식 매매 움직임도 살펴야 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9%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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