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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3월 3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984 2022.03.31 17:54
달러/원 환율은 올해 1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2.4원 높은 1212.0원에 개장한 환율은 2.5원 오른 12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월간 기준으로는 9.8원, 분기로는 23.3원 상
승해 3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기대가 다시 약해지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전날의 랠리 장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다만 독일 등
유럽국가들의 물가 급등에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유로가 강세 압력을 키우고 이에 따른 반작용에 달
러는 약세폭을 키웠다.
엇갈리는 대외 재료 속에서 전날 1210원 아래로 속락했던 달러/원은 이날 대체로 1210원대가 지지됐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 대해 봉쇄조치를 내린 중국의 3월 제조업 활동은 수축을 시사하는 49.5로 2월 50.2, 전
망치 49.9를 모두 밑돌았다. 이에 중국 증시가 부진했지만 위안화 움직임은 제한적이었고, 아울러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
했다.
장 중 달러/엔이 변동성을 키우긴 했지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이날 달러/원은 주로 분기말 수급에 연동하며 움직였다. 분기말네고가 일부 들어오긴 했지만, 단단한 결제수요에 의해 환율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네고도 있었지만, 사야 할 수요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규모 있는 결제수요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4%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월간 기준 외인들은 5.1조원을 팔아치워 작년 8월 이후 최
대 월간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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