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03월 29일(금)
시황뉴스

2022년 04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910 2022.04.07 10:01
상품시황

[골드 가격,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부근에서 병력을 완전히 철수했다고 CNN이 보도
- 우크라이나 전황이 불리해진 러시아군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으로 진공하던 병력을 모두 벨라루스와 러시아 영토로 후퇴시킨 다
음 재편성과 정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
- 연준이 당초 시장이 전망한 수준보다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등 양적긴축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면서 매파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는 증폭
- 애드리안 애쉬 불리온볼트 리서치 디렉터는 "채권 금리가 수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은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
이라면서도 "그러나 과거 채권 금리가 현 수준으로 올랐을 때 비해 현재 시장의 유동성이 많지 않고, 전쟁과 인플레 등 우려가 지
속되면서 금을 여전히 유용한 헤지 수단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
- 리카르도 에반겔리스타 액티브트레이드 선임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긴축의 속도를 가속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금에 대한 수
요를 억제하고 있다"며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를 제공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이 높아지고 있는데, 채권
시장의 약세는 장기간의 금 가격 하락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





달러/원 환율

7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1,2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며 눈치싸움을 이어갈 전망이다.
달러화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전일 아시아 시장과 비슷한 등락을 나타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217~1,220원 사이를 오가며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달러 강세 움직임을 반영한 이후 역내시장에서는 수급을 따라 등락하며 하방 압력을 좀 더 반
영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날은 역외시장에서의 움직임도 제한된 가운데 장중 역외와 커스터디의 달러 매도와 네고물량 등 수급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
으로 보인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
전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지명자가 오는 5월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 가능성을 시사
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의사록이 이보다는 덜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의사록은 오히려 연축의 긴축 행보를 더욱 강화하
고 긴축 일정 단축을 확인시켜줬다.
3월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위원은 50bp 인상을 선호했을 것이라며 향후 회의에서 1회 이상 50bp 인상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에 대해서도 2017~2019년 당시보다 더 빠르게 축소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위원들은 국채 최대 6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최대 350억 달러씩의 월별 한도가 적절할 것 같다는데 대체로 동의한 가운데
시장 환경이 보장한다면 월별 상한선을 3개월이나 이보다 약간 더 길게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는 데도 동의했다.
2017~2019년 당시 연준의 월 최대 감소 규모는 500억 달러였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월별 한도를 적용하거나 아예 한도를 두지 않는데도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 발언은 예고편 수준이었던 가운데 매파적인 의사록 내용에 미 국채금리는 급등하고, 주요 주가지수도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41bp 상승한 2.5986%를 나타냈고, 2년 금리는 4.45bp 하락한 2.4857%로 금리 역전이 해소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7%, 나스닥 지수는 2.22%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99.6선에서 등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23.8엔대에서 등락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1.08달러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의 달러-원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았던 영향을 받아 전일 종가 부근인 1,210원대 후반에서 거래
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18.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
일 현물환 종가(1,218.30원) 대비 0.55원 내린 셈이다.
장중에는 주요 통화 움직임을 살피는 가운데 수급 동향이 주요 변동성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분위기에 전일에 이어 역외가 달러 매수세를 이어갈지 살펴야 한다.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매도 기조가 이어질지도 중요하다.
전일도 1,220원대에서는 네고물량 등 상단 저항을 확인한 만큼 박스권에 대한 인식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4월 KDI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내놓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