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04월 20일(토)
시황뉴스

2022년 04월 0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835 2022.04.07 18:47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1.2원 오른 1219.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전날 종가 부근을 오르내리다 결국 개장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3월 정책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관리들은 향후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보고 이르면 5
월부터 3개월 이상에 걸쳐 국채 보유분을 월 최대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을 월 최대 350억달러 줄이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이러한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는 지난 2017-2019년 양적 긴축 당시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회의록은 밝혔다.
다만 연준의 빠른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서는 전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을 통해 이미 시장이 반영한 터라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의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달러지수가 2년 만의 최고치 부근에서 대체로 지지력을 보이긴 했지만, 강달러의 추가적인 확산은 제한됐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1220원대에 잠시 진입하기는 했지만, 이 레벨에서 고점 인식이 유지되고 이에 따라 대기 매물도 나오면
서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간밤 뉴욕 증시 약세 여파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환율은 1210원대 후반에서 하방 경직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1.43%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7800억원어치, 코스닥에서는 약 2600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연이은 대규모 외인
주식 매도세에 달러/원을 둘러싼 저점 매수심리도 형성됐다.
달러/원 상ㆍ하방 경직성이 유지되면서 이날 환율은 1217-1219원선 안에서 좁게 움직였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최근 완연한 수급 장으로 환율의 상단과 하단이 모두 막히고 있다. 외국인 주식 매도에 따른 수요와 결제수
요가 나오지만 통상적인 수준이고, 또한 네고도 상단을 막으면서 환율은 고점을 인식하고 다시 내려오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