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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4월 0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880 2022.04.08 17:49
달러/원 환율은 8일 1220원대로 상승해 약 2주 만의 최고 종가에서 마감했다.
전날 종가 대비 약 4원 오른 1223.5원에 개장한 환율은 5.6원 상승한 1225.1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쳐 지난 3월 28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신호에 따른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된 데다 최근 비교적 양쪽 균형을 이뤄왔던 수급이
오늘은 수요 쪽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이날 환율은 오름세를 탔다.
코스피는 강보합 마감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연이은 대규모 매도로 수급 긴장감을 높였다. 외인들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
늘을 포함한 3거래일 동안 약 1.8조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아울러 국내 상장기업의 배당 지급에 따른 외인 배당 역송금 수급도 시장 재료로 작용했다. 다음 주에 규모 있는 배당 지급 스케쥴
이 대부분 몰려있지만, 오늘 신한금융지주 등 5600억원 상당의 외인 배당 지급이 있었던 만큼 관련 수급 경계감이 높았다. 또한 외
인 매도에 따른 국내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도 반영됐다.
장 초반 네고가 일부 소화되며 환율이 움직임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오전 후반부터 커스터디 달러 수요가 들어오면서 환율은 1225
원 선까지 올랐다. 이후에도 비디시한 흐름을 유지하던 환율은 단기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지는 1225원 선에서 최종거래됐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달러 방향도 그랬지만 커스터디 은행들이 매수하고 또한 롱 심리도 어느 정도 형성돼 있었던 영향이 반영됐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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