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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001 2022.04.11 09:41
상품시황

[골드 가격, 헤지 수요에 상승]
- 안전 피난처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요가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하며 상승
- 최근 금 가격은 여러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명확한 방향성 없는 모습을 보이며 온스당 1,920~1,93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
- 3월 FOMC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으나 귀금속 시장에서는 긴축보다 물가에 대한 우려가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함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대한 우려도 금 가격 상승 견인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한 기차역을 공격해 대규모 사상자를 냈다는 소식에 러시아는 공격 사실을 부인
-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등을 포함하는 러시아에 대한 제5차 제재를 채택
- 아담 펄라키 월드 골드 카운슬의 선임 분석가는 "최근 지정학적 사태로 투자자들은 금을 입증되고 효율적인 헤지 수단으로 고려
하고 있다"며 "현재의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금을 기반으로 한 ETF 등도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11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하며 1,230원 부근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달러화 지수가 한때 100선을 넘어서면서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주 미국 물가 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달러 강세 전망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꾸준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넘어선 이후 다시 99.6선으로 하락했지만,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달러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과 수급,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등에 주목
할 전망이다.
월초에도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네고물량은 꾸준히 환율 상단을 막는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지만, 레벨이 바뀌는
1,230원 부근에서는 수급과 심리 변화가 심할 수 있다.
주말 사이 글로벌 금융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오는 5월 50bp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전망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가 3.5% 수준까지 올라야 한다며 현재 수준은 0.25~0.50% 수준으로 낮다
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도 지속됐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기로 하는 등 제재가 추가되는 모습이지만, 러
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7%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34%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년 만기 미 금리는 4.6bp 오르며 2.7%대로 상승했고,
2년 만기 금리는 5.41bp 오르며 2.52%대로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한때 100선을 넘어서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금리 상승세에 엔화는 다시 약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도 124.3엔대로 상승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한때 1,230원대로 상승하기도 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29.7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5.10원) 대비 4.1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위험회피 분위기 등에 1,220원대 후반으로 상승 출발한 뒤 주요 통화 움직임과 수급,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을 살피며 등락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강세에 환율이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지는 점도 최근 환율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 일정도 몰려있다.
연합인포맥스 배당금 지급 일정에 따르면 이번 주는 삼성전자와 KB금융, SK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등이 배당금을 지급하며 총 12
조309억 원 상당의 배당이 이뤄진다. 이중 외국인 배당금 지급액은 약 4조7천287억7천500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1조1천182억 원가량을 외국인에게 지급하며 이번 주 배당 지급 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배당한다.
월초에도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며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환율이 오를수록 대기 물량도 늘어날 수 있어 사실상 당국 경
계심리가 환율을 누르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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