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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897 2022.04.12 09:45
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 국채금리 급등에도 글로벌 투자심리 악화에 상승]
- 금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가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글로벌 투자 심리를 짓누르며 상승세를 연
출함
- 다음 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10년물 국채 금리는 2019년 이후 최고치인 2.78% 기록했음
- 반면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점은 금 가격의 상승을 도왔음
- 중국의 3월 생산자 물가 지수 또한 적년 동기 대비 8.3% 오르며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또한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음
- 다만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경제의 큰 타격 없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다고 밝히며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켰음
- 한편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둔화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이날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임
-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이 강해진 가운데 다음 날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국채 금리의 추이에 따라 금 가격의 방향
성이 정해질 것으로 판단됨





달러/원 환율

12일 달러-원 환율은 1,23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하며 상단에서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투자 심리는 훼손된 모습이다.
지난주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지명자가 5월 대차대조표 축소를 언급한 이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도 5월 50bp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다시 한번 연준
발(發) 우려가 심화했다. 여기에 3월 CPI가 8%대 중반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확
인과 국채 금리 상승에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3월 CPI를 8.4%로 전망했다. 이는 1982년 이후 4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월 7.9% 상승한 점을
고려해봐도 상승폭이 더 커졌다.
인플레 우려에 미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7.26bp 급등한 2.7822%로 장을 마쳤다. 4월 들어서만
44bp 넘게 상승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도 이어졌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
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 봉쇄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도 위험심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일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
비 8.3% 올랐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2.18% 내렸다.
달러 인덱스는 100선 아래로 다시 내려섰으나 여전히 99선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이미 5월 FOMC에서 50bp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등 양적긴축(QT)을 시행할것이란 전망을 시장이 대부분 반영한 만큼 우려가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그럼에도 달러
화 강세가 쉽게 돌아설 것 같지는 않다.
달러-엔 환율은 125엔대 초중반으로 상승하며 엔화가치는 다시 7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대 후반에서 등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위안대로 레벨을 높였다. 중국의 봉쇄 조치가
길어지면서 위안화를 비롯해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23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35.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
일 현물환 종가(1,233.10원) 대비 1.8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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