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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4월 1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3,042 2022.04.12 17:51
달러/원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해 1개월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2원 높은 1235.3원에 개장한 환율은 1238원 선까지 오르다 3.1원 오른 1236.2원에 마감했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 100선에 안착했다.
상승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다 5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 주식 매도와 외국인 주식 투자자 배당 역송금 수급까지 가세해 이날 환율은
1230원대 후반으로 올라 1240원대를 가시권에 뒀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700억원어치를 팔아치워 5일 동안 약 2.4조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오늘 외국인 투자
자들에게 지급되는 배당액은 약 6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실제 역내 커스터디 매수세가 달러/원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최근 연속적인 환율 상승에 당국 개입 경계감이 형성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추정하기도 했다. 또
한 네고도 일부도 소화되면서 환율은 1230원대 중반으로 소폭 되밀려 마감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글로벌 여건에다 커스터디 매수세와 결제 수요 등에 환율이 올랐다. 하지만 최근 당국 개입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커스터디 매수세도 있었지만 네고가 비는 느낌이었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오다면 환율
이 더 가긴 할 것 같은데 1240원 앞두고 추가로 롱을 잡기는 아직 애매하다"고 말했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비 8.4%로 40여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환율 수준이 굉장히 높다면서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
마감 이후 역외거래에서 환율은 1231원 선으로 속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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