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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4월 1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904 2022.04.19 17:48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 영향에 달러/원 환율은 19일 5주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전일비 0.3원 높은 1234.7원에 개장한 환율은 2.5원 오른 1236.9원에 최종 거래돼 지난 3월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미국 통화긴축 가속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시아 시간 대에서 달러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01
선을 돌파했다. 특히 달러/엔은 일본 정부의 연이은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1% 급등해 달러 강세 모멘텀을 더욱 부추겼다.
코스피가 약 1% 오르고 장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소폭 매수에 나서는 등 증시 관련한 수급 불안은 완화됐지만, 달러/원은 강달러에
편승하며 상승 시도에 나섰다. 다만 일주일 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달러/원 1230원대에 대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이례적으로
발언한 여파가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 속도는 조절됐다. 하지만 롱 심리를 자극할 만한 대외 여건에다 역외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환
율은 전고점(1238.4) 부근인 1237.5원까지 올랐다. 당국 개입 경계감에 더해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에 달러/원 상단은 막혔
지만, 장 마감 직전까지 환율은 비디시한 흐름을 유지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당국 스무딩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고, 전고점 부근에서는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비드는 강했던 반면 오퍼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등 상승 재료
가 많았지만 전고점 부근에서는 당국 물량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 역송금 물량도 처리될 수 있어 환율이 1240원대
로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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