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04월 18일(목)
시황뉴스

2022년 05월 1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724 2022.05.16 09:11
상품시황

[골드 가격, 국채 금리 상승, 뉴욕증시 반등에 하락]
-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국채 금리의 상승과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연출함
-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우려, 경기 침체 위험, 가상화폐 시장의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음
-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침체를 야기하지 않으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일은 꽤 어려운 일이라 밝혔고, 인플레이션을 낮
추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고통이 따를 것이라 언급했음
- 파월 의장의 발언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번지며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점이 이날 금 가격을 끌어내리기 충분했음
- 뉴욕증시 주요 지수 또한 며칠간의 하락세 끝에 반발 매수세로 반등하며 금 가격의 하락을 이끌었음
- 반면 이날 발표된 수출입물가지수는 유가의 하락으로 물가 상승 우려는 있지만 다소 진정됐음을 시사하며 금 가격의 하단을 지지
했음
- 4월 수입 물가는 에너지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2.4% 하락하면서 2.9% 상승을 기록해 전월의 수준에서 변화가 없었음
- 최근 달러의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금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경기침체 우려와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점이 금의 수요를 뒷받침 할 것으로 판단됨






달러/원 환율

[외환 당국자 첫 회동 주목]
16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상승세에 대한 일부 되돌림이 나오며 1,280원 밑으로 하락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글로벌 투자심리를 뒤흔들었던 암호화폐 시장 혼란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고 미국 주
요 주가지수도 반발 매수 등에 상승했다.
투심 회복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1,270원대 후반으로 내려선 가운데 이날은 외환당국 수장의 만남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금요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현안 점검에 나섰으나 실제 환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발언은 나오지 않
은 가운데 2거래일 연속 당국자들의 시장 점검에 나서면서 이날 오전까지도 당국 경계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조찬 회동을 한다. 조찬 전 두 당국자의 인사말과 회동 이후 배
포될 자료 내용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회동 후 결과는 부총리 일정 등을 감안할 때 개장 시간인 9시 전후가 될 가능
성이 크다.
지난주 미국의 물가 지표와 암호화폐 시장 혼란 등에 1,290원대로 연고점을 높였던 달러-원 환율에 제동을 걸 만큼 강도 높은 발언
이 나올 수 있을지 관건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되돌림 움직임이 나온 데다 그동안 레벨에 대한 환시 참가자들의 피로가 쌓인
만큼 숨 고르기 분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의 발언이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살펴야 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시장 불안으로 인한 안전선호 심리가 누그러진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9%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
는 3.82% 반등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안전선호 심리가 누그러지며 2.9%대로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5선을 넘어서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상승폭을 되돌리며 104.4선에서 등락 중이다.
1.03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1.04달러 초반에서 등락했고, 지난주 127엔대로 레벨을 낮췄던 달러-엔 환율은
129엔대로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8위안대 아래로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가치 반락에 1,27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280원 선 하락을 시도하는 가운데 외환 당국자의 조찬 회동 결과와 장중 증시 및 수급 동향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 가치 하락과 더불어 당국자들의 경고 발언이 나온다면 환율 하락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글로벌 증시 반등에 코스피 지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큰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다만, 당국자들의 발언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1,270원대 후반에서 결제
수요 등이 강하게 하단을 지지하고 나선다면 환율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7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84.20원) 대비 5.35원 내린 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