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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5월 1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840 2022.05.17 18:00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해 1270원대 중반으로 밀렸다.
전일비 4.1원 낮은 1280.0원 개장한 환율은 9.1원 밀린 1275.0원에 마감했다.
일방적이던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고 중국 증시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달러/원은 낙폭을 키웠다.
전날 중국 실물지표 부진 탓에 6.8위안대 위로 올랐던 역외 달러/위안은 이날 6.76위안대로 밀렸고, 중화권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봉쇄 완화와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가 맞물렸고, 이 과정에서 중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폭이 확대됐다. 이날 홍콩 증시는
3%대 급등했다.
코스피는 0.92%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16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분기 배당 지급에 따른 외환수급 부담은
있었다. 외인 배당 몫이 약 1.3조원으로 추산된 가운데 오전 거래에서 관련 매물이 소화된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추정했다. 하지
만 전반적인 시장심리가 개선되고, 역외 달러/위안이 꾸준히 되밀리자 달러/원도 낙폭을 확대해 일간 저점 부근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삼성전자 관련 수급이 처리된 것으로 보이는데 오후 들어서는 달러/위안 때문에 환율 상단이 무거웠다
"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배당 관련 수급이 나온 것 같지만 네고도 있었고, 글로벌 달러가 빠지면서 시장내 위력이 크지 않았다"면서
"쉬어가는 장세로 보이는데 오늘 밤에 있을 파월 의장 발언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 주관 행사에 참석하는데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또한 미국 4월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 등의 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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