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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5월 2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701 2022.05.24 09:35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약세에 상승]
- 전주 금 가격은 1.8% 상승하며 4주만에 반등
- 금일 달러화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며 하락
- 중국이 상하이에 대한 봉쇄를 완화했다는 소식이 위험선호 심리 회복를 자극
- 인구 2천500만명의 초거대 도시 상하이를 지난 4월 1일 전면 봉쇄한 지 51일만에 중국 당국은 지난 주말 상하이에 대한 봉쇄를
완화
- 필립 스터리블 블루라인퓨쳐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에 대한 헤지 수단을 찾고 있다면서 금에 강세론적 입
장이라고 발언
- 그는 "금융시장의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금과 달러화 등이 안전 피난처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분석
-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이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전문가 16명 중 75%의 참가자는 이번 주 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


 


 
달러/원 환율

[달러-원, 달라진 ECB, 트렌드 바꿀까]
24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 약세와 안전 선호 심리 완화에 힘입어 1,260원 하회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위험통화는 일제히 반등하는 등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이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 행보를 충분히 반영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7월 금리 인상 기대는 더욱 강화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 주말 3분기 초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와 그로부터 '수 주일 후' 금리가 인상될 것임을 방송에
서 언급한 이후 간밤 블로그에서 7월 금리 인상을 명시했다. 그는 "7월 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에 맞춰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전망대로면 3분기 말까지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CB의 예금금리는 현재 마이너스(-) 0.5% 수준으로 7월부터 인상을 시작해 3분기 말 마이너스 금리를 벗어나려면 50bp의 금리를 인
상해야 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블로그에서 정책 정상화 경로를 분명히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조했다. 그동안 연준의 매파적
인 통화정책을 반영했던 달러화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소식에 유로화 가치가 급등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상하이 봉쇄 일부 완화 소식과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완화 검토 소식도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 대중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
(OPEC)에도 증산을 요구했다고 말한 점도 위험회피 심리를 완화했다. 다만,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
제프레임워크(IPEF)'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미중 갈등과 아시아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102.1선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5위안 수준으로 하락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50원대 후반으로 내려서며 1,260원 선을 하회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1,26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당국의 외환시장 안정 의지가 강화된 점도 환율?〈?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외환·금융시장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컨틴전시 플랜도 재점검
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위험심리 회복세가 미리 반영된 가운데 중장기 달러화 강세 전망이 여전한 만큼 결
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위험심리 회복에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6%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59%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59.2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
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64.10원) 대비 5.05원 내린 셈이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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