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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569 2022.06.07 08:45
상품시황

[골드 가격, 국채금리 상승에도 물가 지표 관망 모드에 보합]
- 금 가격은 미 10년물 국채금리와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 지표를 대기하는 관망 모드에 보합세
를 연출함
-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의 수요가 견조해질 것으로 예상됨
- 반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이 확인되면 연준이 긴축 강도를 낮출 것으로 보이지만 금 가격에는 부정적일 가능성이 존재함
-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고 뉴욕증시 역시 지난주 긍정적인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
을 제한했음
- BD스위스홀딩의 마샬 기틀러 투자 리서치 담당 팀장은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을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둔화
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필요하다"라며 소비자물가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했음
-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금 가격 역시 보합권에 머물다 물가 상승세에 대한 뚜렷한 신호가 나온 후에 향방
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됨
 


 
달러/원 환율

[美 고용 확인 후 CPI 주목]
7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달러화 가치 반등에 따라 1,250원대 중반으로 또다시 갭업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휴일과 민감한 투자심리에 환시 변동성이 일평균 10원 내외 수준을 기록하며 냉온탕 장세가 반복되는 모습이다.
전일 국내 금융시장이 현충일 연휴로 쉬어간 가운데 지난주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예상을 웃돌며 다음 주 연방준비제
도(Fed)의 긴축 행보를 지지했다.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9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 32만8천 명 증가를 웃돌았다.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같았고, 시간당 평균 임금
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확인 후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 지표로 시선을 옮긴 모습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상승했으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3%를 넘어서면서 상승폭
을 축소했다.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식당과 학교, 관광지, 공원 등의 시설에서 방역 조치를 완화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는 한편, 등교 수업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하는 등 시장의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1bp 가까이 급등하며
3.0491%로 상승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도 이어졌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3일(미국시간) 오는 9월에 기준금리 인
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달러 인덱스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102.2선으로 레벨을 높인 후, 미 국채금리 상승세에 다시 102.4선으로 상승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일본은행(BOJ)에 달러-엔 환율은 131.94엔 수준으로 급등했다. 전일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통
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직 적절하지 않다고 발언한 영향을 받았다. 반면, 시장이 오는 7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을 반영하는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은 1.06달러대 후반으로 다소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40엔 중반으로 상승하며 7년 만에 최
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불신임 투표에서 기사회생하면서 1.253달러대로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5위안대로 상승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셀?다시 1,25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5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42.70원) 대비 12.5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연휴 동안 역외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다시 1,250원대 중반으로 갭업 출발 후 장중 수급 상황과 달러화 및 위
안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과 미국 주요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질지 살펴야 한다. 중국 봉쇄 조치 완화에 경기 회복 기대가 커졌지만, 미국 물가 지표 대기 장세가 이어지며 투심을 제한할
수 있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이날 다시 주식 매집에 나선다면 환율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5월 외환보유액은 16억 달러가량 감소한 4천477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에도 5월
중 환시 변동성 완화 조치에 외환보유액을 사용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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