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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06월 2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486 2022.06.21 17:56
달러/원 환율은 21일 상승 전환해 13년래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전거래일 종가 대비 1.9원 낮은 1290.5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중 대부분 1290원을 중심으로 좁게 등락하다 오후 후반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7월 이후 최고치다.
국내외 증시 반등에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되자 이날 환율은 제한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
로가 강세를 보인 탓에 달러 강세압력도 다소 누그러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럽 의회에 출석해 ECB의 올 여름 두 번의 금리 인상 계획을 확인했다.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는
0.75% 상승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1290원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후반 역외 달러/위안이 반등하고, 국내 유가증권시
장에서 외인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원은 1290원대로 올라 상승 전환했다. 외인 주식 매도 규모가 3천억원대로 축소되긴
했지만 사흘 동안 이들은 1.7조원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냈다. 언제든지 환율 상승 변동성이 확대될 리스크가 있는 만큼 달러/원에
대한 저점 매수세는 이어졌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네고도 소화된 듯하지만 결제수요가 많았다. 분위기가 달라질 요인이 딱히 없다보니 네고는 소극적
인 반면 결제는 꾸준한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레벨상으로 롱을 구축하기도 어려워 애매한 상황"이라면서도 "최근 수급
여건을 보면 환율이 1300원대로 오를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76억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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