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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2,492 2022.11.22 17:22
달러/원 환율은 22일 미국 통화 긴축 속도 조절이나 중국 리오프닝 등에 대한 기대가 식으면서 상승 출발한 뒤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하락 재료가 부족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6.3원 높은 1361.0원에 개장한 환율은 1.9원 오른 135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코로나 확산 및 관련 억제조치에 대한 우려와 연준 관리의 매파적 발언에 이날 환율은 136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현재 3.75-4%인 금리가 내년 5%에 도달하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
이나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지 않으면 "더 높이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 초반 간밤 달러 강세 모멘텀이 주춤하고 위안 약세
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역외 달러/위안은 7.17위안대에서 장 한때 7.15위안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수급상으로도 역외 중심의 매도 물량과 함께 네고 물량이 더해졌고, 이에 달러/원은 반락해 1350원 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코로나 확산 관련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낙폭을 점차 확대하고, 역외 달러/위안은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저점에서 반등했다.
이날 장중에는 미국 국방장관과 대면회담을 가진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미국 측에 대만과 관련해 '레드라인'을 넘지 말아야 한다
고 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후 환율은 1350원대 중반 보합권을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다가 1356.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주식 등을 살펴보면 위험회피 분위기가 좀 있었고, 연준 위원들 발언이나 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도 계속
커져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전에는 수급적으로 매도가 있어 밀리는 분위기였다가, 오후 들어서 위안 약세 전환
흐름 등을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중 삼성중공업의 3466억원 규모 셔틀탱커 2척 수주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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