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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926 2022.11.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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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장으로 금 시황 없습니다.




달러/원 환율

[중국 바라보기]
25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과 경기부양책 등을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원은 전날 급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폭이 제한되거나 급락세를 일부 되돌릴 수도 있다.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역 폐쇄, 코로나19 대규모 테스트, 제한 조치 등이 이뤄졌고
세계 2위 경제국가의 경제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의 경제 재개 계획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전날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는 올해 4월(25bp) 이후 두 번째다. 2020
년 팬데믹 이후로는 네 번째다.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시장참가자는 중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의 속도조절론으로 나타난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재료다.
중국 개발업체 주식도 최근 랠리를 보였다. 중국 개발업체에 추가 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 덕분이다. 하지만 최근 시장이 보여
준 것처럼 장중 중국발(發) 불확실성이 어떻게 나타날지 예단하기 힘들다. 중국 재료가 장중 변동성을 키울 수도 있다. 최근 역외 달러-
위안이 레벨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전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1,300원
대 중반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며 "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과 중국의 방역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 당분
간 높은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금융시장은 휴장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서울외환시장 장 마감 무렵 수준(105.810)과 비슷한 선에서 움직였다.
간밤 유럽증시는 상승했고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는 올랐다. 신흥시장 통화도 대체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 약세흐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달러-원은 전날 급락한 만큼 내림 폭이 제한될 수 있다. 전날처럼 역내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달러-원 하
단을 제한할 수도 있다.
서방국가의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 도입 논의는 진행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도입이 세
계 에너지시장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327.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
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8.20원) 대비 0.5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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