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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년 04월 2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288 2023.04.28 09:13
상품시황

: 골드 가격, 방향성 탐색을 위한 보합권 등락

-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와 $2,000 상승 돌파 실패에 따른 매도세가 출현하며 소폭 하락

- 최근 금 가격은 중요한 지지선이자 저항선인 2천 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모습

-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정례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영향으로 달러화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제한적 강세

-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

- 미 하원이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부채한도 협상에 진전이 이뤄진 점도 안전자산선호 심리를 완화

- 백악관은 이 예산안이 통과하더라도 발효될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며 부채한도 도달 시한이 6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의 갈등 불씨는 여전

- 미국의 부채 상한 문제,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 재점화, 경기 침체 가능성 등 거시경제적 여건은 금에 유리한 상황

- 최근 들어 금 가격이 공고화 과정에 접어들면서 금 시장 강세의 불씨 또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 ETF에 대한 '우호적' 투자 의견을 개시, BofA는 금은 주식 시장과 상관관계가 없으며 스태그플레이션에도 잘 버틸 수 있는 자산이라고 평가









달러 / 원 환율

: 인플레 우려

28일 달러-원 환율은 1,33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1.488로, 전장보다 0.04%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14% 올랐다. 간밤 미국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1.1% 증가했다. 예상치(2.0%)와 전분기(2.6%) 밑돌았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둔화했으나 소비자 지출은 강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는 3.2%를 기록해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근원 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와 전분기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인플레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연속실업수당청구 건수는 예상치와 전주치를 밑돌았다. 시장은 고용시장이 견고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다음 주 금리인상을 뒷받침했다. 인플레 우려와 견고한 고용시장 등에 미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간밤 미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12.71bp, 7.48bp 올랐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96%, 2.43%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인덱스가 소폭 오른 점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도 상승재료다. 전날 박스권 상단인데도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적지 않게 보였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달러-원이 내리면 결제수요가 붙어 달러-원 하락세가 제한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일부 시장참가자는 월말 달러 수요로 수입업체가 높은 레벨에도 달러를 매수하는 분위기라고 판단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배당금 규모는 9천824억원으로 추정된다. 배당금 규모와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곳도 있어 배당금 규모는 바뀔 수도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하며 위험선호가 나타난 점은 달러-원 하락재료다. 최근 11거래일 연속 커스터디(수탁) 은행 매수세는 달러-원 상승을 견인했는데 커스터디 매매방향이 바뀌면 원화 부담을 덜 수 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역내에서 네고물량이 수입업체 결제수요보다 우위를 보였는데 네고물량도 달러-원 하락재료다. 연고점(1,342.90원)을 앞두고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감도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장중 역외 위안화와 중국 증시 흐름 등도 관심사다. 전날 중국 증시는 최근 부진을 딛고 상승했다. 전날 중국 3월 산업이익 감소폭이 1~2월보다 축소됐다는 평가가 나온 영향이다. 최근 중국 증시는 중국 경제회복세를 향한 의구심과 미중 갈등에 하락세를 보였다. 간밤 역외 달러-위안은 하락은 하락했다. 시장 일부에선 위안화가 계절적 약세국면에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배당금 지급과 해외 휴가 기간 외화 매수 때문이다. 독일이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외신보도도 있다. 중국을 향한 압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개장 전에 우리나라의 3월 산업활동 동향, 일본의 4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온다. 장중 호주 1분기 생산자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장중 시장은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BOJ가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은 BOJ가 깜짝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장 마감 후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미국 1분기 고용비용지수, 미시간대 4월 기대인플레 등이 발표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7.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8.00원) 대비 1.9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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