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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일 2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305 2023.05.22 09:12
상품시황

: 골드 가격, 강달러와 미국 6월 금리인상론 대두되며 3일 연속 하락

- 금 가격은 외환시장의 계속되는 달러화 강세, 미국 6월 금리인상론이 떠오르자 또 한번 폭락, 지난 4월 최저점보다 아래로 밀림.

- 현지시간 18일(목)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여 발표되었고, 연준이 6월에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한다는 근거는 계속 희박해지고 있음. 따라서 골드 가격에는 악재로 작용함.

-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6월에 연준이 최소 금리 동결, 혹은 더 나아가 금리 인하까지도 예상하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막상 미국의 소비지표, 고용지표가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부정함에 따라, 연준 오버나이트스왑이 연준이 6월에 금리인상에 나설 확률을 약 40%으로 반영.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이번 주 내로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큰 진전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는 급등하는 위험 선호로 돌아섰고 안전자산인 골드 가격은 하락함.

- FXSTREET "골드는 5월 초 신고가를 기록한 후 강한 되돌림에 직면했다. 오늘 골드 가격의 급락은 1 트로이온스당 1980불, 1970불 지지선이 뚫리며 기술적인 매도세가 촉발되어 더 커진 영향도 있음. 1948-1950불 지지선이 돌파된다면 100일 이동평균선인 1925불 까지도 밀릴 수 있음" 이라 언급.







달러/원 환율

: 22일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3.194로, 전장보다 0.35%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10% 내렸다. 전 거래일 달러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과 부채한도 협상소식 등을 반영하며 거래됐다. 파월 의장은 "최근 은행부실 여파로 예상되는 신용경색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FOMC 시각을 뒷받침한다"며 "연준이 6월에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장참가자는 파월 의장이 향후 데이터를 평가하기 위해 6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일시중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예상치를 웃돌면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의 가이던스(사전안내)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2.6%로 반영했다. 하루 전엔 64.4%였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도 달러를 약세로 이끌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24% 내렸다. 부채한도 협상 중단 소식에 주식시장은 불안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CNN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은행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은행 합병이 필요할 수 있다고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은행 주가도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에 파월 의장 발언으로 연준이 다음 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달러-원에 하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과 외환당국이 급격한 환율 변동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했는데 이 또한 달러-원 하락폭을 키울 수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중 관계가 곧 해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한 점도 원화 부담을 덜 수 있다. 수출업체 매도물량도 달러-원 하락재료다. 반면 부채한도 협상 중단소식 등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며 위험선호가 둔화됐는데 아시아장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마무리한 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통화하고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22일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주요 7개국(G7)이 정상회의에서 안보, 경제 등에 걸쳐 중국을 견제한 점은 역외 달러-위안 레벨을 높일 수 있는 재료다. 이는 원화에도 부담이다. 중국이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품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돼 안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점도 미중 관계를 어둡게 하는 재료다. 파월 의장 발언에 시장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낮췄으나, 긴축 우려 경계감은 여전하다. 전 거래일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가 상승폭을 반납한 것도 그 때문이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연준 관리들은 인플레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 4월 CPI를 소화하고 연내 3차례 금리인하를 반영했다가 최근 금리인하 횟수를 2차례로 축소했다. 파월 의장 발언 이후 6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커졌으나 금리인하 횟수 등 긴축경로는 바뀌지 않았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임시국회 현안 질의 일정을 소화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24.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6.70원) 대비 0.8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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