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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1월 2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837 2019.01.29 16:35
달러/원 환율은 29일 하락 전환 마감했다.
전일비 1.8원 오른 1119.5원에 개장한 환율은 전일비 1.2원 내린 1116.5원에 최종거래됐다.
이날 오전 환율은 간밤에 불거졌던 미-중 무역갈등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여파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간밤 미국이 무역협상을 이틀 앞두고 멍완저우 화웨이 CFO를 영업기밀 탈취 혐의로 기소했다. 또 미국 캐터필러와
엔비디아가 중국 수요 둔화를 언급하며 예상을 밑도는 매출 전망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동안 잠잠했던 무역갈등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난 2거래일간 하락했던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했다.
하지만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달러/원 환율은 아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 전환한 가운데 조선업계의 수주 계약이 영향을 미쳤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실적 발표 이후 전기 ㆍ전자 업종 주가가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삼성전기는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전년동기비 각각 136.2%, 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주가가 7.08% 오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ㆍ전자 업종 주가는 1.12% 상승했다.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은 유럽업체와 4199억원 규모의 LNGC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중공업 물량이 들어오면서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며 "월말 네고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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