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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13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840 2019.02.13 17:05
달러/원 환율은 13일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2.4원 내린 1121.5원에 개장한 환율은 2.2원 내린 1121.7원에 최종거래됐다.
2017년 2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던 글로벌 달러가 간밤 주춤한 영향에 달러/원 환율은 이날 장중 무거
운 흐름을 보였다.
환율은 오전 한때 저점 부근에서 유입된 결제 수요에 반등하는 듯했지만, 점심시간 들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심리가 강해지자 낙폭을 다시 확대했다.
점심시간 즈음 차이나사우스모닝포스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미국 무역협상단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
하자 무역협상 낙관론에 무게가 실렸다. 미-중 고위급 무역대표는 14~15일간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갖는다.
앞서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하고, 3월1일로 정해진 무역합
의 시한을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일부 누그러지기도 했다.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오후 들어 역외 달러/위안은 6.76선을 하회했으며, 중국 증시는 2%대 강세를 보였
다.
한편 미국 국경 예산안이 임시로 합의되면서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될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 또한 작아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거래일째 순매도했지만 0.50% 상승 마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리스크 온 분위기가 강했다"면서 "1120원선에서 달러 수요가 들어오면서 저점
이 지지됐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내일 진행되는 미-중 무역협상에 따라 외환시장이 변동하겠지만, 그간 달러/원 환율이 다른 아시아
통화에 비해 움직임이 제한됐던 만큼 무역협상에 대한 획기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레인지 안에서 수급 중심
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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