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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1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850 2019.02.14 18:30
달러/원 환율은 14일 전일비 3.4원 오른 1125.1원에 마감했다.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에 달러 지수가 9거래일 만에 반등하자,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무역
분쟁 우려를 경감시키는 보도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달러 강세 모멘텀은 커지지 못했다.
오늘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고위급 무역협상이 열리기 전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오후
들어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한을 현 3월1일에서 60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한편 시장 주목했던 1월 중국 수출입 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왔지만 국내외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적이었다. 한편 아시아장에서 달러 지수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만큼 이날 환율은 일중 변동폭이 2원에 그치
는 등 좁은 박스권 장세를 형성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낙관적인 무역협상에 따라서 달러/원 환율이 더 아래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1124원
대에서 비드 수요가 나와 하단이 지지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내일까지 진행되는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긍정적인 뉴스들이 나온다면 112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가
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피는 0.25% 하락 출발한 뒤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장 후반 삼성전자 주가 급등에 영향 받으며 1%대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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