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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15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2,581 2019.04.15 18:26
달러/원 환율은 15일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전거래일비 4.4원 내린 113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내내 하락하다 오후 들어 한차례 더 꺾여 1133.1원에 마
감했다. 전거래일비 6.3원 하락해 지난 1월25일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3월 수출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데 이어 미국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
데 JP모간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지됐다.
다만, 역내 위안화는 기업들의 달러 수요로 달러 대비 가치가 하락했으며, 역외 달러/위안 또한 소폭 상승해
6.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132-1133원선에서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지난주 말 역외 NDF 거래에서 5원 가량 빠진 영향에 이날 달러/원이 하락했다"며 "이번
주에 기업들의 외인 배당금 지급이 몰려있는데 특히 19일에 예정된 삼성전자 외인 배당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와 기아자동차는 각각 2374억원과 1482억원에 달하는 외인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오는 19일 삼성전자는 약 1조4천억원의 외인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코스피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국인은 약 180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코스피는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장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1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은 '관찰대상국'으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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