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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2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0,220 2019.09.20 17:39
달러/원 환율은 20일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소폭 상승 출발한 환율은 위안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 강세 분위기에서 롱스
탑 물량이 나오자 전일비 5.6원 하락한 1188.0원에 최종 마감됐다.
환율이 지난 FOMC 회의 결과를 모두 소화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대기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복합적으로 떠오르면서 환율은 장 초반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합의가 곧 체결되지 않으면 중국과의 무역전쟁
을 확대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해 시장에는 우려가 형성됐다. 그러면서도 다음주 중국 대표단이 미국 측과 친선 관계
를 다지기 위해 미국 농장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려지면서 시장은 결국 협상에 대한 관망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전 후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방압력을 받았다. 중국이 1년물
대출우대금리를 4.20%로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 때문이었다.
또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로이터 전망치인 7.0807 보다 낮은 7.0730에 고시하며 달러/위안 환율 하락에 영
향을 미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한 데 따른 롱스탑 영향이 있는 듯 하다"면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 주말에
트럼프 대통령의 코멘트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이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주말 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좀 더 가능성을 두고 있어 다음주는 1175원~1195원
레인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54% 상승 마감해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은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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