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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26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9,814 2019.09.26 18:16
달러/원 환율은 26일 전날과 정확히 같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일부 소화되면서 소폭 상승 출발한 환율은 전일비 보합 마감해 1198.8원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일부 진정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했지만 달
러가 아시아 장에서 소폭 하락하면서 환율은 다시 아래로 움직였다.
하지만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시그널은 금융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며 결국 달러/원 환율
을 끌어올렸다.
UN 총회 연설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나쁜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이슈가 불거지자 "무역 합의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태세를 전환해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경기 펀더멘탈 우려도 가세하면서 환율은 좀처럼 아래로 움직이지 못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의 숀 로
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9%로 하향 조정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환율이 꾸준히 위쪽을 시도했지만 1200원선 가까이에서 고점 인식에 따른 달러 매도와 분기말 네고가 나오면서 추가 상승이
차단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결제 물량도 있었고 환율이 1200원선을 계속 시도하는 듯했지만 분기말 네고 물량에 더 오르지 못했
다"면서 "미국 쪽 정치 이슈도 있고 아무래도 당분간은 숏을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05% 상승 마감했으며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미국 2분기 GDP 확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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