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04월 27일(토)
시황뉴스

2019년 09월 2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9,963 2019.09.27 17:47
달러/원 환율은 7일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1200원대에서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장 후
반 속락해 전일비 1.1원 오른 1199.9원에 최종 마감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11.9원 상승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엇갈린 전망과 미국 단기 자금 시장이 지속적으로 타이트하게 유지되면서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
였다. 이 영향에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202원선까지 상승했다.
이어 오전 후반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후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하자 달러/원 환율도 1200원대에서 등락하며 상승
폭을 이어갔다. 중국 8월 산업이익은 전년비 2% 하락하고 1~8월 산업이익은 전년비 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3주 만의 최저치 부근에 머물러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오후 코스피가 1%대 하락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점도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 후반 월말 및 분기말 네고 물량으로 추정되는 수급이 몰리면서 환율은 급하게 하락해 1200원선을 밑돈 채 마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 후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1200원대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지만 오후에는 비교적 수급이 조
용한 편이었다"며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 또는 마감 전에 (당국에서) 종가를 관리하는 느낌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후반 급격히 떨어진 것은 분기말 네고가 막판에 많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장 마감 후 역
외 달러/위안이 급락하고 있어 다음주 레인지를 당장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