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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10월 0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9,577 2019.10.08 17:57
달러/원 환율은 8일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환율은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전일비 3.5원 내린 1193.1원에 최종 마감했다.
장 초반 환율은 무역협상을 앞둔 관망에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이후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하방압력을 받았다.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이 7일 열린 데 이어 고위급 무역협상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논의 안건에는
지식재산권과 비관세 장벽 등이 포함되는 만큼 그간 예민하게 여겨온 이슈들에 대해 양국이 얼마큼 입장 차이를 좁힐지 관
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금융시장이 국경절을 끝내고 개장한 가운데 중국 9월 차이신/마르키트 서비스업 PMI는 51.3을 기록해 7개월래 최저치
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진한 지표 결과가 당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를 높이면서 중국 증시와 위안화 강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코스피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삼성중공업의 1.1조원대 수주 소식도 환율 상단
을 무겁게 눌렀다.
환율이 1193원선까지 밀리면서 저점인식이 생기는 듯 했지만, 장 후반 역외 롱스탑 영향에 이날 환율은 저점 부근에서 종가
를 형성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았고 위안화 강세 따라서 역외쪽에서 롱스탑 물량이 강하게 들어온 것
같다"며 "수급상으로는 결제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1.21% 상승해 지난 8월30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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