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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9,719 2019.10.10 17:41
달러/원 환율은 10일 변동성 장세를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엇갈린 소식들이 나오면서 위안화가 보폭을 키웠고 원화는 이같은 흐름을 따르며 변동성을 확대했
다. 직전 종가 대비 5.5원 오른 1198.6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1201.1원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른 아시아 시간대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고위급 협상이 하루로 축소될 것이라는 사우스차
이나모닝포스트(SCMP)보도에 위안화가 약세 압력을 키운 영향이다.
무역협상 결렬 리스크가 장 초반 달러 매수 심리를 부추겼고 이에 환율은 1200원대로 올라 추가 상승을 두고 저울질했다.
하지만 무역협상 일정 축소 보도에 대해 백악관이 부인했다고 CNBC가 보도했고, 미국이 부분 무역합의 일환으로 중국과의
환율 협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뒤따르자 역외 달러/위안은 고꾸라졌고, 이에 달러/원도 1200원에서 1190원
으로 속락했다.
하지만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 다시 1190원 중반대로 소폭 반등한 환율은 결국 전거래일 대비 3.1원 오른 1196.2원에 마감했
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만 하더라도 환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봤는데 이후 반대 재료가 나오면서 롱스탑이 크게
나왔다"면서 "미-중 무역협상 재료가 워낙 크다 보니 수급도 현재로서는 대체로 소극적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중 관련 뉴스에 환율이 그냥 다 뚫리는 듯 하다"면서 "결과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결정될 것인
만큼 지금은 관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88% 하락했고, 외인은 170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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