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8일 환율 마감 현황

달러/원 환율은 28일 무역협상 기대를 반영하며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에 대해 일부 부분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혀 무역협상 관련 기대가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자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171.8원에 개장했
다.
이후 환율은 1168원까지 저점이 밀리는 등 대체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일부 역외들이 달러 매도세로 접근한 가운데 짧은
숏 포지션도 가세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위안(CNY)이 2주래 최저치로 밀려나는 등 주요 아시아 통화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달러/원 환율은 주로 1160원 후반대서 등락했지만 장 후반부로 갈수록 낙폭을 조금씩 줄여 결국 1170원대로 돌아
왔다. 
1160원대서는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됐고, 이번주 중에 있을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지지받으면서
달러/원 숏커버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직전 종가 대비 2.3원 내린 1170.7원에 마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 금리 인하는 확실시 되는 듯 한데 추가 인하 여지를 열어두면 달러 약세를 유도
해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겠지만 그렇지만 아니면 숏커버로 인해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