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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5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9,374 2019.11.25 17:49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25일 달러/원 환율은 5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500억원 이상을 팔아 치우며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전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79.0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 중반까지 내림폭을 키웠다. 이후 낙폭을 줄인 환율은 전거래일보
다 2.9원 내린 11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아마도 매우 가깝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2일 발언 영향에 서울증시는 일찍이 1% 이상 상승폭
을 키우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여기에 개장 전 나온 기재부 1차관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대한 시장의 경계와 함께 삼성중공업의 1조 7824억원 규모의 수주
가 겹치며 환율은 오전 한 때 1174원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외인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며 환율은 낙폭을 줄였다.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조정을
앞두고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총 1.5조원을 웃돌았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기재부 발언과 중공업 수주에 밀렸지만 외인 순매도가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했다"면서 "월말 네고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온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1.02% 상승 마감했다.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는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가 나오는 등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된 영향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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