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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12월 05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8,809 2019.12.05 17:25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하루만에 기대로 바뀌면서 달러/원 환율은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1.8원 내린 1192.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1190원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다 4.1원 하락한 1190.2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는 이날 다소 누그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매우 잘
'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블룸버그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서 관세 철회 규모에 대한 합의에 좀더 가까워
지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장 초반 환율은 하방압력을 받았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무엇보다 외인들의 주식 사자세가 확인되
자 환율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이후 코스피가 하락 전환되고, 외인들이 재차 매도 우위 장세를 연출하자 외은 중심의 달러 수요가 유입되며 환율은
다시 1190원대로 올라섰다.
다만 21거래일째 이어진 외인 주식 매도에도 규모가 600억원대로 축소되고, 또한 1190원대에서 네고를 비롯한 대기 매물도
유입되면서 이날 환율은 상단이 무겁게 작용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코스피 따라 환율이 반등하는 듯 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네고가 좀 더 활발하게 나오면서 환율이 오르
내리기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결국 실수요가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관건인데 현재로서는 1190원대에서 상승압력이 대거 확대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본다"면서 당분간 환율이 1185-1195원선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은행 외환딜러는 "주말에 나올 미국 고용지표 결과와 이에 따른 주식시장 반응이 관건"이라면서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부터 펀더멘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말 주식시장 흐름과 달러/원 환율은 행보를 같이 할 것"이라면서 미 고용지표가 단기 변수가 될 전망이라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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