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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9,076 2019.12.10 18:06
달러/원 환율은 이틀 연속 올라 119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원화는 이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전일비 1.6원 오른
1191.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이후 1193.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중국과 잘 해나가고 있다고 재차 밝혔지만 오는 15일 미
국의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앞두고 시장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다만 그 규모는 200억원 상당에 그쳐 외인
이탈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외은 중심의 달러 매수세가 오전 후반부터 강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은 반등압력을 키웠다. 이후 장 마감 부근 달러/
위안(CNH)이 반락하자 일부 롱 물량이 처리되면서 환율은 전일비 1.4원 오른 1191.3원에 마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은 중심의 비드세가 여전히 강하다. 북한 이슈도 영향을 미치는게 아닌가하는데 이래저래 달러 숏
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 요청으로 오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이
라고 밝혔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일부 롱 포지션을 쌓는 조짐도 보이는데 이에 대해 강하게 숏으로 대응할 여력은 없어 보인다"라
면서 "대중 관세 부과 시한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비디시한 흐름이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서 11월 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과 채권을 총 39.6억달러 순매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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