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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12월 1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8,914 2019.12.11 16:58
달러/원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여 1194.7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시한이 다가오며 시장은 경계감을 키웠다. 이에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10월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비 0.6원 낮은 1190.7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 1195원선까지 올랐다.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 수출이 전년비 증가를 기록하며 수출 경기의 개선 신호가 포착되었음에도, 환율은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에 대한 최종 결정을 곧 내릴 것이라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
장의 발언에 환율은 상승 모멘텀을 받았다.
개장 전 전해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15일 대중관세 부과 가능성 여전히 있다"는 발언 등 헤드라인 뉴스
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7.02선에서 7.03선까지 상승흐름을 보인 역외 달러/위안(CNH) 역시 환율의 상방압력으로 작용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시작하자마자 비디시한 분위기였고, 15일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 기한을 앞두고 롱심리가 훨씬 강했
다. 1194원선 부근에서는 당국 경계감도 보였다"며 "장 후반 채권 매도로 인한 역송금 수요가 감지됐다"고 말했다.
전일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순매도 규모는 100억원 미만으로 미미했다.
한편 코스피는 짙은 관망세 속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의 대중관세와 연방준비위원회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등 빅 이벤
트를 앞둔 영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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