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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8,926 2019.12.16 08:56
상품시황

골드 가격, 1차 무역협상 타결에도 상승
중국은 미국과 1단계 무역합의의 문서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힘.
13일 다우존스와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상무부의 왕서우원 부부장 등을 포함한 중국 당국자들은 베이징에서 무역협상
관련 브리핑을 열고 "중국과  미국은 1단계 무역합의 문서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함.
중국은 다만 합의문의 서명을 위해서는 양국에서 법적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설명. 1단계 무역합의에는 농업 문제와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및 금융서비스 문제, 환율 문제 등이 포함됐다고 중국 측은 밝힘.
중국 측이 내놓은 성명서 따르면 합의문은 서언, 지식재산권, 기술 이전, 식품 및 농산품, 금융 서비스, 환율 및 투명성,
무역 확대, 쌍방의 (합의 이행) 평가 및 분쟁 해결, 마무리 등 9개 장으로 이뤄짐.
중국 측은 기존의 관세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단계적으로 관세를 제거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
다만 중국 당국자들은 기존 관세가 언제 어떻게 제거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를 거부했다고 다우존스는
전함. 오는 15일 부과할 예정이던 관세도 취소.
USTR은 다만 약 2천500억 달러어치에 부과하던 25% 관세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힘. 그러나 이런 하락재료에도 불구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다음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
이런 불확실성으로 인해 골드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 하였음.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6.23 상승한  $1,475.56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059 상승한 $16.9317



달러/원 환율

16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상 불확실성 해소에도 세부내용에 대한 실망이 상충하며 전 거래일 급락세를 되돌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15원가량 하락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 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사실상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고 내년 1월 첫째 주에 서명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중국과 매우 큰 1단계 무역합의 동의를 이뤘다"며 "중국은 많은 구조적 변화와 대규모 농산물, 에너지, 제조 물품 외
훨씬 더 많은 것에 대한 대량 구매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5일 예고된 징벌적 관세는 합의에 이르렀기
에 매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관세는 2단계 무역협상의 레버리지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해 2단계 무역합의도 순탄하지 않을 것을 시
사했다.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베이징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국과 미국은 1단계 무역합의 문서에 대한 합의에 도
달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의 공식적인 확인이 있었음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세부 내용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합의문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관세 축소 규모가 적었고,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얼마나 사들일지에 대해서
도 말이 달랐기 때문이다.
뉴욕 증시는 세부 내용 실망에도 영국 보수당 총선 승리 등 전반적인 불확실성 해소 분위기를 반영해 소폭 상승에 그쳤다.
지난 13일 6.92위안까지 내려갔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다시 7.00위안을 넘어섰다.
미국채 금리는 이미 2단계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하락했다.
이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4.50원 오른 1,175.20원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도 지난 13일 하루에만 15.10원 하락하는 등 1,200원을 넘어섰던 지난 8월 5일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변동
성이 컸던 만큼 위안화에 연동해 이를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 이월된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등이 하락 요인이지만, 연말을 앞두고 결제수요 또한 공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현재 달러-원 200일 이동평균선이 1,174원 부근인 가운데 달러-원은 이미 200일 이평선을 깨고 내려왔다. 다
만, 향후 협상 진행 관련 추가 소식을 기다리며 반발 매수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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