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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01월 2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8,535 2020.01.29 18:35
달러/원 환율은 29일 강보합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 환율 상승폭은 줄었다. 전일
비 1원 오른 1177.7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개장가 부근인 1177.2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지역에서 지진이 관측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환율은 잠시 변동성을 키웠다. 하지
만 자연지진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환율은 안정을 되찾았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약 15분 만에 환율이 3원 정도 올랐는데 금방 다시 떨어진 것으로 보아 지진 소식 영향으로 해석된
다"면서 전일에 이어 나온 네고 물량이 위안화에 연동되어 오른 환율의 상단을 막아섰다고 덧붙였다.
점심시간 중 6.95선으로 레벨을 낮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여 6.96선에 거래됐다.
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는 등 금융시장은 중국발 바이러스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계속해
서 불어나는 피해 규모는 경계감을 놓지 못하게 했다.
장중 나온 중국 국영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132명에 달했다. 특히 확진자는 5,974명에 육박해 중
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태 당시 중국 내 확진자 규모를 웃돌았다.
전일 서울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약 1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0.4%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9일(현지시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대차대조표에 대한 연준 의장
발언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월1일 발표 예정인 한국 1월 수출은 작년보다 이른 설 연휴로 인해 전년비 7.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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