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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1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6,255 2020.08.11 18:07
달러/원 환율이 11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가 장 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4원도 안 되는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거래된 끝에 전날 종가와 정확히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지수가 최근 반등세를 유지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 주가가 초반 상승분을 후반에 상당폭 반납했고 중국 주가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가격이 반락한 것도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직전 종가보다 1.4원 오른 1187.0원에 개장한 뒤 1187.3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반전해 장 중 대체로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후반 재차 반등해 전날 종가인 118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강력한 반등에 나선 이후 달러지수는 미-중 갈등과 위험자산 가격조정 분위기 속에 상승분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지만, 미국 부양책 협상, 미-중 갈등,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변수다. 서울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000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유가증권 시장 기준)하며 코스피지수의 7거래일 연속 상승을 도왔으나 달러/원 환율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개장 전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10일 사이 한국 수출입 실적 잠정치는 일단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단기간이긴 하지만 수출이 조업일 수 차이를 고려해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위로 가기도, 아래로 가기도 부담스러워서 레인지 장세였다"라면서 "1183-4원 선에서는 저점 인식에 많이 담고, 결제 수요도 많고 단단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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