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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29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30 08:58

상품시황


골드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지만 미-중간 관세 관련 말들이 엇갈림에 따라 상승마감

 

-금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지만-중간 관세 협상과 관련하여 양측의 말이 엇갈리면서 협상이 정말 이루어지고는 있는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졌음이에 위험자산인 증시가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다시 안전자산인 금으로 향해 금은 상승 마감함.

 

-이번 주는 미국 GDP, PCE 물가지표실업률비농업고용지표 등 최중요 지표들이 몰려 있는 주간이므로 지표 발표에 따라서 금 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

 

-"중국과 관세 협상을 하고 있다는 미국측의 주장과 달리 중국은 이를 전면 부인하는 기이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시장 참여자들은 관세 리스크가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을 철회하고 다시 위험자산을 내던지고 있음.

 

-FXSTREET "기술적으로 현재 금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 향할 지 예상하기 까다로운 상태미국 측의 협상 진행중이라는 주장과 달리 중국은 이를 일축하고 있다는 점중국의 쉬인(Shein)이 미국 고객들 상대로 물품의 가격을 100% 이상 올려서 관세 부담을 고객들에게 떠넘겼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협상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금 가격의 다음 방향은 기술적 요인보다 협상 여부에 달려있다고 언급


달러/원 환율


美 성장을 둘러싼 불길한 신호들


29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달러화가 다시 하락하는 흐름이다.

 

전날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업황을 보여주는 지표를 발표했는데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제조업 일반활동지수는 마이너스(-) 35.8로 전달 대비 19.5포인트(p) 급락해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0 5(-47.3)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에서 교역량이 가장 많고 멕시코와의 교역 규모가 상당한 텍사스주의 제조업 경기가 심각한 부진으로 빠져들 조짐을 보인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트럼프 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미국 경제에 득보다 실이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한 듯 달러 인덱스는 지표 발표 이후 급락했고 낙폭을 확대해 결국 98 레벨로 다시 떨어졌다달러화는 엔화와 스위스프랑화 등 안전통화와 유로화 등 대비로도 하락했다.

 

이번 주 중요한 미국 경제 지표가 연일 발표될 예정된 가운데 잘못 끼워진 듯한 첫 단추가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콘퍼런스보드(CB)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고, 30일에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오는 2일에 4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미국의 성장과 고용물가 상황 등을 확인할 굵직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해진 나쁜 소식은 시장의 우려를 키우기에 충분했다.

 

따라서 달러-원도 이날 이를 반영한 약달러 흐름을 거스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중 관세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점도 우려를 키운다.

 

무분별한 관세 부과로 미국의 성장세가 약화하고 물가는 뛰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협상 상대국은 다름 아닌 중국이다.

 

그런데 양국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특히 정상 간 소통이 되지 않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대화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중국 정부와 심지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마저 이를 부인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진실을 알 수 없지만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사실과 다른 말을 하는 것이라면 그의 뜻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관세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세계 경제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이 바닥나 언제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할 공세적인 입장을 취할지 모를 일이다.

 

이에 달러-원은 미국 경제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과 미중 무역 협상마저 공회전하는 것을 반영해 내림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만약 미국이 관세 전쟁의 일환으로 달러화 절하를 바라는 점이 부각되고 월말 네고 물량까지 쏟아진다면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최근 레벨을 높인 달러-원 상단이 급격한 하락 흐름을 제한할 수도 있다.

 

달러-원은 최근까지 1,430원대에서 막히는 흐름을 보였으나 전날 1,440원선을 뚫고 올라갔고 정규장 이후 연장 시간대 거래에서 1,446원까지 뛰었다.

 

이후 약달러 흐름에 연동해 1,430원대로 내려왔지만 상단에 틈이 벌어진 만큼 시장이 위를 바라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따라서 남은 배당 역송금 수요와 결제 수요숏커버 등이 나타나면서 하단을 떠받칠 여지가 있다.

 

앞서 달러-원은 1,410원대에서 지지를 받았는데 상단을 높인 만큼 하단 지지선도 새로운 레벨에서 형성될지 주목할 부분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밤 1,434.4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42.60대비 5.5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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