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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8월 2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27 08.20 08:56

골드 시황


골드달러 강세 및 지정학 불확실성 완화에 하락

 

-금 가격은 전일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후 지정학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줄고달러 강세까지 겹치며 $3,320선까지 밀림. intraday 고점 $3,345에서 후퇴하며 12일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음.

 

-미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으나달러 강세가 반등을 제한시장은 수요일 발표될 FOMC 의사록과 이번 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9 25bp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80% 이상 반영됨.

 

-UBS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내년 상반기 $3,700~$4,000 전망을 제시하며 장기적 강세론을 강화다만 단기적으로는 미 소비심리 둔화·소비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금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FXSTREET는 금이 $3,330 지지선을 하회하며 $3,300 테스트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 RSI 38로 약세 모멘텀 강화 중이며, $3,370 돌파 시 반등 여지가 있으나 단기 추세는 하방 위험이 우세하다고 평가함.

 

 

[서환-마감우크라戰 협상 경계 속 상승…5.90

 

달러-원 환율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해법이 좀처럼 마련되지 않는 분위기 속에 상승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5.90원 상승한 1,390.9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 3.50원 높은 1,388.50원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오후 들어 1,391.20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장을 끝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분주한 행보에도 러우 전쟁의 출구가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 달러-원을 떠받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고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만났다.

 

미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3국 정상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며 민감한 사안인 영토 교환에 대해서도 논의할 준비가 됐음을 확인했지만 아직 합의된 사항은 없는 상태다.

 

일단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과 영토 교환이를 기반으로 평화 협정을 맺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방향에만 공감대를 형성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주 내에 결론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러우 정상 회담에 이어 3국 정상을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결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역외 매수세도 유입돼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매도하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4500억원어치 이상 순매도했다.

 

다만, 1,390원선에서의 상단 인식과 네고 물량당국 개입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24천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달러화 강세에 베팅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37위안(0.05%) 올라간 7.1359위안에 고시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좁은 레인지 안에서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위아래로 변동성이 사라졌다. 1,400원 위로 갈 힘도, 1,380원 아래로 갈 힘도 없다"면서 레인지 장세를 내다봤다.

 

다른 은행 딜러는 "네고 물량 때문에 1,390원 위로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1,380원대 레인지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결제 수요가 강해 상승 흐름을 예상하지만 강하지 않은 글로벌 달러화 흐름과 따로 갈 수는 없다" "당분간은 레인지 흐름을 보일 것 같다하단을 조금 높여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전날 대비 3.50원 높은 1,388.5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91.20저점은 1,387.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 1,389.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5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81% 밀린 3,151.56코스닥은 1.26% 하락한 787.9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코스닥에서는 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47.59-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9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617달러달러 인덱스는 98.136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59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3.48원에 마감했다저점은 193.10고점은 193.51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3409900만위안이었다.


금일 비철시장은 제한된 거래량 속에서 상승 동력 부재로 인해 대부분의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였다이날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비철시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한 거래량을 보인 가운데특별한 거시적 상승 재료가 부재한 데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또한 이날 산업보건국(BIS)에서 공표한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관세 적용 확대 소식이 시장의 수요 악화 우려를 촉발하며 비철시장을 압박하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42% 하락한 $9,692로 마감했다중국 전기동 생산량 감소 소식으로 인해 강보합을 보이던 전기동 가격은 미국 전기동 생산업체들의 가격 인상 소식이 촉발한 수요 약세 우려로 인해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구리 원재료에 대한 관세 면제 소식에도 불구하고 Southwire社 및 Cerro Wire社 등 최근 다양한 구리 전선 제품 가격을 5% 인상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이 매년 수십만 톤의 구리 함유 제품을 수입하는 상황에서정제 구리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미국 소비자에게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비수기로 인한 수요 약세 등으로 인해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추이를 주목하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ING은행은 “주말과 전일 걸친 정상회담 이후 평화 협정으로 가는 길이 명확해졌지만영토 문제 등의 가장 어려운 문턱이 남아있다는 점을 볼 때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화 약세 및 비철가격의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해당 움직임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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