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5년 11월 14일(금)
시황뉴스

2025년 11월 1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43 09:18

-골드시황 


골드상승분을 되돌리며 $4,200 근처로 하락

 

-금일 금 가격은 3주만에 최고치인 $4,245에서 저항을 받은 후 하락하며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4,200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음.

 

-미국 정부가 자금 지원 법안을 통과시키며 1 30일까지 정부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 달러가 급락하면서 금 가격은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상승분을 되롤림.

 

-연준의 메리 데일리 총재는 12월 금리 인하에 대해 "인플레여슨을 2%로 낮추는 작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고정했으며 수잔 콜린스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을 지연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는 등 FedWatch Tool에 따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하루 만에 10% 가까이 하락함.

 

-FXSTREET,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4시간 차트에서 상승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으나 하락폭은 제한적이다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서 벗어나 66을 기록며 매수세가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다금 가격이 $4,250을 돌파한다면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하락한다면 $4,150이 다음 지지선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

 

[서환-마감당국 경계에도 엔저로 상승…2.00

 

달러-원 환율이 엔화 약세 흐름 속에 상승했다.

 

당국 경계감에 오름폭을 줄였으나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 30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2.00원 오른 1,467.7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지난 4 9일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연일 7개월래 최고 수준을 새로 쓰는 모습이다.

 

달러-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전일 대비 3.30원 높은 1,469.00원으로 출발했다.

 

이내 1,470원선을 뚫고 올라간 뒤 1,475.40원까지 오름폭을 넓혔으나 상승폭을 지속 반납해 정오 무렵 보합권으로 내려섰다.

 

이후 소폭 올라 1,460원 후반대에서 횡보하다가 장을 끝냈다.

 

일본의 통화완화 기대에 따른 엔화 약세에 연동된 달러-원 상승세가 펼쳐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취임을 계기로 일본은행(BOJ)의 기준 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지고 경기 부양에 협조할 것이란 기대가 확고히 자리 잡는 분위기다.

 

이에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넘나들고 있고 달러 인덱스도 99.5를 웃돌며 오르는 추세다.

 

다만고점 인식에 따른 당국 경계감은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달러-원은 장중 1,475원선에서 막히면서 아래로 방향을 틀었는데 외환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전날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이 지속할 경우 당국이 개입할 의지가 있다"고 밝히며 경고 메시지를 던진 만큼 당국 경계감 속 추가 상승 시도는 제한됐다.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레벨에 가까워졌다는 인식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수능일로 마감 시간이 오후 4 30분으로 늦춰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조원어치 순매수했다.

 

한편대통령실은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합동 설명자료)가 이날 발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발표 시점은 미정이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사태는 역대 최장인 43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임시 예산안이 상하원을 통과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면서다.

 

셧다운 여파로 중단됐던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겠지만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월간 고용 보고서 등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고위 관계자 중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이 이날 밤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4천계약 순매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32위안(0.05%) 상승한 7.0865위안에 고시됐다.

 

◇ 금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1,470원대 중반을 상단으로 인식하면서도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매도가 사라진 가운데 매수 세력은 상단을 계속해서 테스트하고 있다" "당국이 나설 것 같은데 1,475원 정도를 저지선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당분간 상승 시도를 계속할 것 같다" "심리가 위쪽으로 쏠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그는 "달러-엔을 추종하고 있는데 일본 외환 당국이 계속 구두 개입을 하고 있어 마냥 한 방향으로 갈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전날 대비 3.30원 높은 1,469.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75.40저점은 1,465.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1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 1,469.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03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52% 상승한 4,171.96코스닥은 1.28% 오른 918.11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코스닥에서는 7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4.952-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7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820달러달러 인덱스는 99.556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4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06.65원에 마감했다장중 저점은 206.26고점은 207.31원이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998700만위안이었다.


14일 달러-원 환율은 1,470원 부근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고 결국 종료됐지만 충격파가 어떤 경로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 따져볼 때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셧다운으로 인한 주요 경제 지표의 부재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0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 데이터는 확인할 수 있지만 실업률은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계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반쪽짜리 고용보고서를 받게 될 것이라며 정확한 값이 무엇인지 다시는 알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셧다운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제지표가 생겨난 데다 사후적으로 데이터를 정리해 수치를 내야 하다 보니 지표에 대한 신뢰성도 떨어진 상태다.

 

최근 미국 경제 상황을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점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야기하는 모양새다.

 

경제 충격 역시 예상된다.

 

앞서 해싯 위원장은 셧다운으로 국내총생산(GDP) 1.0~1.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고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천억달러 2200조원 이상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셧다운 종료는 이미 시장이 반영했으나 셧다운 후폭풍이 몰고 올 알 수 없는 나비 효과에 대한 우려로 간밤 달러화는 떨어지고 미국 주식과 채권도 내리막을 걸었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98 레벨로 내려갔으며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65% 1.66%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29% 하락했다.

 

이런 변화는 최근 상단을 높여가고 있는 달러-원에도 잠시 숨을 고르며 아래를 바라보게 할 명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1,475원대까지 올랐다가 야간 연장 거래에서 한때 1,460원 초반대로 낮아진 것은 매수로 쏠린 심리를 달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는 흐름이 조금 더 분명해진다면 서학개미의 환전 수요가 줄어들면서 달러-원 상승 압력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엔화 약세 흐름이 여전한 것은 달러-원 하단을 떠받친다.

 

셧다운 여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2월에 기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힘을 받는 것도 강달러 재료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도 잇달아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달러화가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추가 완화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추가 인하에 거리를 뒀다그는 또 지난 10월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며 12월에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51.9%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최근 인하 확률은 60% 안팎으로 추산됐는데 상당폭 낮아진 수치다.

 

외국인 투자자가 간만에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한 것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99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상승 흐름에도 매도로 쏠려 있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선다면 달러-원 상승세도 진정될 수 있다.

 

또 달러-원이 1,470원대를 넘나들며 7개월 만에 최고로 오른 데 따른 당국 경계감도 분명한 하락 재료다.

 

전날 외환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국의 존재감이 커진다면 하방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 헤지에 나설만한 레벨에 도달했다는 인식도 있어 빠르게 오른 달러-원이 빠르게 상승폭을 되돌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1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한다한국은행은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를 내놓는다.

 

연준 고위 관계자 중에서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이 이날 밤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1.70원 하락한 1,4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이날 1,468.5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7.70대비 3.00원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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