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6년 02월 03일(화)
시황뉴스

2026년 2월 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07 02.02 08:57

골드 시황


골드워시 연준 의장 지명· 美물가 부담에 $5,000 하회 급락

 

-금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이후 급락세를 확대하며 $5,000선을 하회했음. XAU/USD는 장중 약 13% 가까이 급락해 $4,690대까지 밀렸으며최근 꾸준한 상승 이후 누적된 차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출회된 흐름으로 분석됨.

 

-워시는 과거 연준 이사 재임 시절 매파적 성향으로 분류됐던 인물로이번 지명은 연준의 향후 정책 경로가 기존 예상보다 덜 완화적일 수 있다는 인식을 강화했음이에 따라 시장에 반영돼 있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되돌려졌고금 가격에는 직접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음.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점도 하락을 가속했음헤드라인 PPI는 전년 대비 3.0%, 근원 PPI 3.3%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고착화돼 있음을 시사했음이는 연준의 금리 동결 판단을 정당화하는 재료로 인식됐고미 국채금리와 달러 반등을 동반했음.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4%대로 상승했고달러 인덱스(DXY) 96대 후반까지 반등했음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무이자 자산인 금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됐고이에 따라 공격적인 포지션 정리가 이어졌음.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전반적으로 신중한 톤을 유지했음미란·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 주거비와 서비스 비용에 있음을 지적했고보스틱 총재는 정책이 당분간 제한적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음시장은 연내 약 50bp 수준의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반영 중이나속도와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확대된 상태로 평가됨.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핵심 지지선이었던 $5,000을 명확히 하회하며 단기 약세 전환이 확인됐다고 평가했음. RSI는 중립 수준으로 하락하며 상승 모멘텀이 소진된 신호를 보이고 있음추가 하락 시 $4,850 부근이 1차 지지로 언급됐으며중기 추세 훼손 여부는 $4,549(12월 고점이탈 여부가 관건으로 제시됐음반등 시에는 $5,000 회복 여부와 $5,180~5,200 구간이 주요 저항으로 제시됐음.


달러/원 환율


: 워시發 상방 압력


2일 달러-원 환율은 1,450원 안팎에서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데 따른 상방 압력이 달러-원을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시 전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그가 최고의 연준 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릭 리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이 유력 후보로 함께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워시 전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낙점됐다.

 

일단 시장에서는 유력 후보군 중에서 가장 매파적인 인물이 선임됐다고 보고 있다.

 

달러화가 뛰고 뉴욕증시뿐만 아니라 금가상자산까지 하락한 데서 이런 인식이 엿보인다.

 

지난주 한 때 95 레벨까지 떨어졌던 달러 인덱스는 97 위로 올라섰고, 152엔대를 찍었던 달러-엔 환율도 155엔대로 높아졌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금 선물이 10% 이상은 선물은 무려 30% 넘게 고꾸라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위험 자산 회피 분위기가 심화해 당분간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추세적인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많다.

 

워시 지명자가 양적완화에는 부정적이지만 금리 인하에는 열려있는 인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또 금리 인하를 재촉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로 움직일 인물을 차기 연준 의장에 앉힐 리 없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따라서 워시 전 이사 지명을 빌미로 최근 급락한 달러화가 반등했으나 달러-원 상승 시도는 제한될 공산이 크다.

 

특히 1,450원 부근에서는 무거운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론 수급에 따라 달러-원 레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 결제해외 투자 환전 수요에 기반한 매수세가 꾸준하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출회하는 상황이다.

 

중장기 하락 전망 속에 네고 물량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올 경우 달러-원 하방 압력이 기대 이상일 수 있다.

 

환 헤지 전략을 유연하게 펼치고 있는 국민연금의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수급 균형을 좌우할 변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조단위로 주식을 내던졌다.

 

지난 29 15천억원, 30 2??순매도해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는데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 매도세를 이어가는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편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된 것은 달러-원 상방 재료다.

 

그간 셧다운 가능성은 달러화 약세 흐름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혀왔다.

 

지난 29일 미 상원에서 연방정부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하원이 예산안을 처리할 때까지만 부분 셧다운에 돌입하게 됐다.

 

하원은 이날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인데 마이크 존스 하원 의장은 늦어도 3일까지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로 예정된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는 최근 원화와 상관관계가 강화한 엔화를 요동치게 할 변수다.

 

집권 자민당의 과반 의석 차지가 기대되는데 이는 재정 및 통화 부양책에 힘을 실어주는 변화로 엔화 약세를 유발할 수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31일 선거 유세 연설에서 "요즘 엔저가 나쁘다고 말하지만 수출산업에는 큰 기회"라고 말한 것은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일본 총선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이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날 산업통상부는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한 6589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역대 1월 최대 수출 실적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87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36% 0.43% 떨어졌고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0.94% 하락했다.

 

이날 밤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고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다.

 

달러-원은 지난 31일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4.00원 상승한 1,4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31 1,449.15(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9.50대비 11.15원 오른 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