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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6월 2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14 06.25 09:04

상품 시황


골드이스라엘-이란 휴전합의 및 파월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금일 금 가격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됨에 따라 하락마감.

 

파월 연준의장은 미 연방 하원 재무위원회의 반기통화정책 보고에서 금리인하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

 

- FXSTREET,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인 $3,300 부근을 테스트받고 있으며이를 이탈 시, 4월 반등의 50% 피보나치되돌림 수준인 $3,228 부근까지 밀릴 수 있다강세모멘텀을 되살리려면 $3,400을 돌파해야 하나, 50일 이동평균선 $3,322 20일 이동평균선 $3,352에 저항선이 자리잡고 있어 단기간에 상승추세 복귀는 쉽지 않아보인다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전쟁이 끝나고 난 뒤


25일 달러-원 환율은 1,360원 안팎에서 출발해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최근 시장을 뒤흔들었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은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먼저 양국의 휴전 합의 소식을 전했고두 나라 역시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휴전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마지막 자존심 싸움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란을 더는 공격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잔불'을 껐고 휴전도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일단락된 가운데 시장은 다른 재료들을 살펴보고 있다.

 

시선을 모으는 것은 단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준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어서다.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에 이어 강경 매파인 미셸 보먼 금융감독 부의장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간 연준은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을 봐야 한다면서 금리 인하에 있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으나 조기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연준 고위 관계자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굴복시킬 태세로 연일 금리 인하를 강요하는 상황에서 포착된 변화로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일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 증언에서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고용 시장이 강하다면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월러 이사의 견해에 대한 질문에 "여러 경로가 가능하다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경로도 물론 가능한 시나리오"라면서 금리 경로를 열어뒀다.

 

파월 의장은 "6월과 7, 8월에 의미 있는 관세 효과가 나타날 텐데 영향이 훨씬 더 적게 나타날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그런 상황이 나타나면 더 일찍 금리를 인하하고 싶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신중하게 상황을 살펴야 한다면서도 이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고 여지를 남긴 셈이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간밤 97 레벨에서 움직였고 이날 이른 아시아 거래에서도 98 아래에 머물고 있다.

 

아직은 연준이 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가 더 크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은 달러-원 하락 시도를 유도할 수 있다.

 

국내 증시와 외국인 투자 동향도 주목해야 한다.

 

전날 코스피가 3,100을 넘었고 코스닥도 800대로 올라선 가운데 이달에만 외국인들은 주식을 5조원어치 이상 사들였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바이 코리아행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외국인들의 원화 자산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확인되고 커스터디 매도가 이어지면서 달러-원도 무거운 흐름을 보일 수 있다.

 

다시 낮아진 레벨에서의 수급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에 기반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나오면서 하단을 받칠 가능성이 있다.

 

반기 말을 앞둔 네고 물량이 현재 레벨에서 나올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1.20원 상승한 1,36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이날 1,356.5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0.20대비 1.30원 하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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