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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7월 2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24 07.20 09:05

골드 시황


골드, 중동 긴장·Fed 긴축 전망에 $4,000선 하회달러 강세 속 약세 흐름 지속

 

-금 가격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USD) 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 전망에 눌리며 온스당 $4,000선을 중심으로 약세를 이어감. 장중 7월 이후 최저치인 $3,959까지 하락한 뒤 일부 반등했지만 $4,000선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며 2주 연속 주간 하락세가 예상됨.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확대되면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커졌고, 국제유가는 주간 기준 10% 이상 상승하며 한 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부각된 가운데,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와 매파적인 Fed 인사들의 발언이 추가 금리 인상 기대를 강화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8천 건으로 예상치를 하회했고,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41.4 2021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기의 견조함이 확인됨. CME FedWatch 기준 시장은 연말까지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73~75% 수준으로 반영.

 

-달라스 연은의 로리 로건 총재와 필립 제퍼슨 Fed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되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긴축 기조를 재확인. 한편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4.4로 예상치를 상회했고,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2%로 소폭 둔화됐지만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이 향후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됨. 이에 달러인덱스(DXY) 100.76 수준으로 반등하며 금 가격의 상방을 제한.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하락 채널 내에서 움직이며 200일 이동평균선과 볼린저밴드 중심선 아래에 머무르고 있어 중기 하락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 RSI(39~40)는 과매도권에 근접하며 하락 속도는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추세 전환 신호는 아직 부족한 상황. 상단은 $4,072~4,083 1차 저항선이며, 이후 $4,200 200일 이동평균선($4,495) 돌파가 필요함. 반면 하단은 $3,945가 단기 지지선으로, 이탈 시 $3,800을 거쳐 하락 채널 하단인 $3,661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됨.


달러/원 환율


: 중동도 수급도 싸움 중


20일 달러-원 환율은 1,490원선 안팎에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심화하는 가운데 상하방 수급 요인이 맞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발 위험 회피 분위기가 달러-원을 떠받친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무의미해지는 수순이다. 이란은 MOU에 따른 의무 이행을 중단하면서 걸프 주변국의 미군 기지와 민간 기반 시설까지 공격하고 있다.

 

8일째 이란을 공습해 온 미국은 전사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보복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미국 역시 이란의 군사 시설뿐 아니라 교량 등 일부 민간 시설을 파괴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은 미국을 '대악마'로 지칭하며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까지 이란이 미국이 제시한 조건에 합의하지 않으면 발전소, 교량 등을 폭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사실상 전쟁이 재개되는 모양새다.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다시금 위로 향하고 있어 달러-원 상승세에 힘이 실릴 수 있다. 이날 이른 아시아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섰다.

 

달러 인덱스는 100.80을 웃돌고 있다. 오름폭이 크지 않지만 달러-원 상승 시도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높은 곳을 바라보기 부담스럽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265억달러( 40조원)를 순차적으로 환전하고 있어서다.

 

대규모 매도 물량이 장기간 쏟아질 예정이므로 달러-원 상방 재료가 기를 펴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점 인식에 수출업체 추격 네고, 중공업체 환 헤지 등이 뒤따를 경우 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

 

장중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을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2.75% 25bp 인상하며 긴축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도 원화 강세, 즉 달러-원 하락 움직임을 지지한다.

 

다만, 하단에서 유입되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기대 이상으로 강한 모습이다.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방 압력을 상쇄하는 것을 넘어 상승 시도를 부추길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이 관건이다.

 

반도체가 주도하는 코스피 조정 장세에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다면 달러-원 하락 요인이 되겠지만, 차익 실현을 이어갈 경우엔 상승세를 유도하게 된다.

 

직전 거래일(16) 코스피가 6% 넘게 빠지자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3천억원 순매도한 것은 추가 이탈을 예상케 한다.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얘기다.

 

뉴욕증시는 지난 17일 반도체 관련주 약세 속 내리막을 걸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77%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1.01% 1.40%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3% 하락했다.

 

달러-원은 이날 1,490원 부근에서 수급에 따라 상승폭을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금융시장은 '해양의 날'로 휴장한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6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타운홀 미팅을 주재한다.

 

한국은행은 2분기 동향과 3분기 전망을 담은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공개한다.

 

달러-원은 지난 18일 오전 6시에 1,486.00원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487.15(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1,478.50) 대비 9.5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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