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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8월 1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86 09:19

골드 시황


골드, CPI 둔화에 상승…$4,400선 회복

 

-금 가격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상승.

 

-미국 7 CPI는 전년 대비 3.4%,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최근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에 이어 물가까지 둔화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기대가 강화됐고, 이에 따라 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4,500선 돌파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

 

-수급 측면에서도 금 ETF 14940트로이온스 순유입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투자자금 유입이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 또한 나미비아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금 비중을 현재 약 1%에서 2027 3월까지 최소 3%로 확대할 계획을 밝히는 등 중앙은행 수요도 지속되는 모습. 다만 전체 금 ETF 보유량은 올해 들어 여전히 1.7% 감소한 수준.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금 가격이 4개월 만에 100일 이동평균선을 시험하면서 기술적 과매수와 차익실현 가능성도 경계하는 분위기. 최근 고용지표와 CPI 둔화로 금리 인상 우려가 빠르게 후퇴한 만큼 $4,450~$4,500 구간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며, 해당 구간을 돌파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음. 반면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나타날 경우 $4,350~$4,300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

 

달러/원 환율


: 인플레이션 너마저


13일 달러-원 환율은 1,410원대에서 양방향 수급을 소화할 전망이다.

 

대내외 여건이 하방에 무게를 실어주지만 하단을 받치는 힘도 탄탄해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염려는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전날 미 노동부는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5%로 집계됐다. 모두 시장 전망에 부합한 결과다.

 

앞서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해 충격을 준 가운데 물가 압력이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9.9%로 높여 잡았다.

 

연준이 통화 긴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데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이는 달러-원 하락 여력을 키워주는 결과다.

 

다만, 연준의 긴축 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남아 있고 8월 지표들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마냥 달러-원이 아래로 향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

 

저가 매수세도 하단을 받친다. 수입업체 결제, 해외 투자 환전 수요가 1,410원대에서 적극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달러-원이 7월 초부터 가파른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온 만큼 저점 인식에 따른 하단 지지선이 견고하다.

 

물론 네고물량이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출회하고 있어 하방 압력도 만만치 않다.

 

장중 대규모 물량 유입으로 하락 시도가 펼쳐질 수 있는 점을 시장 참가자들도 인지하고 있어 상단이 막힌다.

 

수급 균형은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이 좌우할 수 있다.

 

일단 외국인이 대규모 '팔자'로 일관하던 때는 지나 달러-원 상승 베팅을 부추길만한 상황은 아니다.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주식 매수를 이어간다면 달러-원 하방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8천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31일 이후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4%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26% 0.54%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9% 뛰었다.

 

안갯속 이란 사태는 달러-원 하락 시도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튀르키예 국영 통신사인 아나돌루와 독일 DPA 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60일간 휴전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란 고위 당국자는 휴전 연장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최근 이란군의 대대적인 수뇌부 교체는 공세적 전환 목적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전날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고, 통제권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의 해상 봉쇄는 '철의 장벽'으로 불린다. 이란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적었다.

 

이어 "그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가짜 뉴스와 300%에 달하는 인플레이션뿐"이라며 "이마저도 점점 악화하고 있어 이란은 더 이상 중동의 골목대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이란 상황에 달러 인덱스가 99.9 레벨로 소폭 올랐고, 달러-엔 환율도 159엔대에서 상승폭을 키웠다.

 

달러-원은 이날 혼재된 상하방 재료를 반영해 1,410원대 중심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나온다. 물가 및 고용 동향을 확인할 또 다른 지표이므로 관심이 쏠린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그린빌 상공회의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정오 경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415.70) 대비 2.80원 상승한 1,418.50원을 기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417.5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2.4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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